글쓰기 전문가들이 도서관에만 있는 건 아니다. 우리가 접하는 신문 속에도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문장력을 키워보려 책도 읽지만 사설이나 칼럼도 읽는다. 잡지를 읽는 듯한 기분도 들고 책에 비해 글의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읽기에 덜 부담된다. 거친 표현부터 간단명료한 표현까지. 읽다 보면 간혹 여운을 주는 표현들을 보게 된다. 많은 경험과 고민을 통해 탄생한 문장들을 보며 어떻게 이런 표현을 썼을까 생각한다. 멀리서 보면 비슷한 글처럼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결로 다가오기도 한다. 이게 바로 내가 느낀 글의 매력이다. 오늘 읽은 칼럼에서 감명받은 문장이 있어 올려본다. 글은 선택의 타이밍을 바둑에 비유한다. 아래에 일부 내용을 인용했다. 문제는 돌을 던지는 타이밍을 잡는 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