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_갑진년/뽐내볼까요

그림으로 마음챙기기 그림명상 추억하기

솔트리오 2024. 11. 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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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그림들이 늘어가고 있다. 틈날 때 지난주에 찍은 사진들을 하나씩 넘겨본다.

 

 

그림을 보면 둘째의 모습이 떠오른다. 흥얼거리면서 색깔을 바꿔갈 때마다 빨라지는 손놀림.

 

 

어른으로 살면서 내가 보고 경험한 많은 부분은 아이의 마음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 그런 나의 모습을 보고 나니 둘째의 그림에서 감동이 전해졌다. 누군가는 그저 흔한 그림이라 생각할 수 있을 테지만.

 

 

마음이 혼탁해질수록 아이들의 모습이 좋아진다. 어린이집으로 막내와 오고 가는 길. 태권도 연습을 열심히 한 첫째와 집에 오는 길. 둘째와 손잡고 걸었던 유치원으로 가는 길. 아이들이 만든 소품을 보고 때로 그리움에 잠시 멈추는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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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경쟁이 사라질 순 없다.

 

아이가 고른 색과 선을 보고 경쟁의 세계에서 잠시 이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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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생각했던 계획했던 일들을 잘 마쳤는가. 아니면 내일 다시 해야 하는가.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지. 이게 잘 살 고 있는 건지 혼란스럽기도 하다. 부모가 있지만 괜한 걱정을 만들어주기 싫다. 이럴 땐 솔직한 게 좋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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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해지고 혼란스러운 일이 생겨도 다행이다. 나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고 가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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