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깨끗한 공간을 좋아한다. 깨끗한 공간은 맑은 생각을 만든다. 넓고 높은 하늘, 푸른 바다, 푸른 숲 같은 자연을 바라보면 머리가 시원해지고 잡생각도 사라진다. 건강을 생각해 봐도 우리 삶에 깨끗함은 아주 중요하다. 중요한 대표를 뽑을 때도 인물의 청렴함까지 확인할 정도다. 깨끗함은 공간과 생각을 비롯한 인물의 과거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기준이 된다.
이번엔 공간과 연관된 주제를 말하고 싶다. 자주 다니는 길이 있다. 깨끗하면 걷는 내내 기분이 좋다. 이런 날이 반복되고 쌓이면 기분 좋은 대화거리가 된다. 공공장소도 관리가 잘 되고 쾌적함이 느껴지면 다음에 다시 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아무도 못 봤을 거란 생각은 안 했으면
어디에나 청결하고 불쾌하게 만드는 것들이 없으면 좋지만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그럴 수 있겠는가. 길거리 여기저기 버려진 쓰레기들. 한 번 버려지기 시작하면 금방 쌓이는 게 쓰레기다. 왜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일까.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미화원분들을 보면 괜히 죄송스럽다. 도대체 누가 쓰레기를 버렸는지 벌을 주고 싶다.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어야 하는가. 특히 누가 봐도 쓰레기 투기 의지를 가진 장면은 이해할 수 없는 문제다. 풀숲 사이, 펜스 사이에 다 마신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다 먹은 배달음식 용기들이 숨은 그림처럼 버려져있다. 이 정도 의지라면 사고를 빙자한 범죄와 같다.
쓰레기만큼 불쾌한 게 또 있다. 입에서 나오는 침이다. 특히 흡연가가 있으면 바닥에 꽁초와 침은 기본이다. 열에 아홉은 아주 자연스럽게 침 뱉기와 꽁초를 버리고 간다. 담배는 기호식품이다. 존중한다. 매너 있게 흡연하길 당부한다. 담뱃재, 연기는 통제하기 어렵지만 침, 꽁초는 얼마든지 통제 가능하다. 침과 꽁초는 쓰레기통으로 보내주길. 쓰레기통이 당장 없다면 침은 입에 그대로 꽁초는 주머니로...
쓰레기가 생겼다면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휴대하자
여행, 소풍, 나들이 갈 때 쓰레기를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멋진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작은 것이어도 좋으니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봉투를 준비하는 것이다. 혹여나 별도 봉투를 챙기지 못했다면 다른 용도였던 봉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빵이나 과자봉투가 대표적이다.
나오는 쓰레기 성격에 따라 부피조절이 가능하다. 캔, 비닐은 발로 밟거나 딱지 형태로 접어서 부피를 줄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쓰레기통이 없는 장소에서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다. 음식물쓰레기가 만들어진 경우는 음식을 포장한 용기에 담아두는 것이 베스트다. 상황이 그렇지 못하면 봉투 또는 휴지와 같은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것으로 포개어 보관한다.
자신이 만든 쓰레기를 보관하는 일이 불쾌할 수도 있다. 그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화원분들은 얼마나 불쾌하겠는가. 처음이 어렵지 두 번 세 번 반복되면 점차 쉬워진다.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 만으로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래도 너무 어렵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자신의 못된? 성격을 바꾸는 게 쉬울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게 쉬울까. 쓰레기를 잘 정리하면 주변이 청결해지고 본인의 매력은 올라간다. 이런 행동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너 있고 맛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상 매력적인 사람의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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