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_갑진년/끼니챙겨요

[직장인 한끼-9] 점심 저녁 메뉴...지난주 날씨를 떠올리며

솔트리오 2024. 1. 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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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지 않지만 이런 날씨엔 밖에서 담배 피우는 것도 일이다. 확실히 흡연구역에 사람들의 왕래가 적다. 이번주 추위가 더욱 강력하게 느껴지는 건 기온이 낮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도 있지만 지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춥기 때문이다. 오늘의 날씨와 같이 언급되는 게 지난주의 날씨다. 우리 몸에선 이미 지난주의 온도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뜨거운 여름이 생각나고 선선한 가을이 생각나고 따듯한 봄이 생각난다. 개인적으로 활동하기 좋은 봄이나 가을엔 여름이나 겨울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시원한 물놀이나 스릴 있는 겨울 스포츠를 즐기지 못해도 그에 못지않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날씨예보에 체감온도에 대한 설명은 빠지지 않는다. 체감온도는 절대적인 온도가 아닌 상대적인 온도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느끼는 온도는 다르다.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라고 볼 수 없다. 그렇지만 체감온도가 -20도라면 일단 꽁꽁 싸매고 나가야 하는 건 확실하다.

점심(닭갈비) & 저녁(치킨)

 

지난주 5일 평균 걸음은 10,500보 정도. 이번주도 꼭 달성하리란 굳은 계획을 세웠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춥기에 건강을 생각해서 보류했다. 그렇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도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는 법. 그 좋아하던 걷기를 마다하게 만들고 머릿속 생각도 느리게 만들 만큼 강력한 추위다. 그저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야속하고 다리가 너무 춥다는 생각뿐이다. 한 가지 생각나는 건 있었다. 예전에 과학책에서 본 내용인데 계절의 공기를 담아 저장하는 상자다. 겨울엔 미리 저장되어 있는 봄 또는 여름의 따듯한 공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건강과 에너지 절약에 큰 효과가 있다는 상상 속의 저장공간이다. 잠시나마 이 공간이 만들어져 지구온난화를 대비하는데 적극활용했으면 한다. 엄청난 기술의 발전을 보였다고 하지만 아직 상상 속의 기술이 현실화되지 못한 것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주도 그 어느 때보다 잘 먹고 있다. 추워서 더 잘 먹고 있다.

점심(명태조림) & 저녁(삼겹살)

 

겨울이 너무 춥고 살이 아프지만 잘 먹으니 기쁘고 행복하다. 행복은 늘 곁에 존재한다.

 

- 이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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