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많다. 한 가지 문제를 두고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고 있다. 분명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정해져 있는데 서류로 표현하자니 뭔가 복잡해지고 어려워진다. 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내 발에 걸려 넘어진 기분처럼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다. "분명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표현이 안될까나" 기한은 넘겼고 상대를 설득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스로 걱정의 걱정을 만들어낸다. 말로 하면 금방인데 서류로 만들어서 보여주기가 참. 챗바퀴를 돌면 힘들긴 해도 체력단련엔 특효 일건대 내가 도는 챗바퀴는 좀처럼 체력 향상의 기미가 안 보인다. 달달한 커피를 마셔도 달달한 간식을 먹어도 언제나 제자리걸음 중이다. 이 정도 업무 경험이 쌓이면 단시간에 많은 일을 처리하는 실력자가 됐을 거라 생각했지만 지지부진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