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시대. 100세 시대를 나는 이렇게 부르고 싶다. 의료기술의 발전도 있겠지만 의식주의 평균 수준이 상향되면 우리의 몸속 세포 생명력도 길어지고 있다. 그런 만큼 100세의 1/3 수준에 도달한 나는 인생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돈만 투자하는 게 어디 투자인가. 생각을 넓히면 사실 투자라고 할 수 있는 건 얼마든지 있고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인생설계에 대한 강연은 여전히 즐겨본다. 주옥같은 말은 메모해 두고 물끄러미 바라본다. 이렇게 짧은 시간만 가져도 스마트폰으로 굳어져가는 두뇌를 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시간이 된다. 인상 깊은 장면은 강사일을 열심히 하는 이유를 설명한 구절이다. 이유는 아주 간단했다. 학생들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서 열심히 강의를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