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의 형부 : 자주 놀러 오세요 본인 :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 잘 먹었습니다. 이곳에 산지 어느덧 6년에 접어든다. 전 직장과 가깝다는 이유로 오게 됐다. 동네의 골목 거리와 주변 아파트 단지의 위치, 편의시설 등 모두 새로웠다. 지금은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내가 어릴 적 살던 동네만큼의 편안함은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 교통과 상권 모두 좋지만 마음의 벽이 있는 건지 왜 그런지 잘 모르겠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6년 차의 면모는 보이지 않는다. 주변 동네에 사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다른 동네 얘기를 듣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맛집이나 상가의 위치, 새로 생긴 아파트나 문화시설의 위치 등등. 간혹 기억에 남는 내용이 있으면 아내와 대화거리로 내놓는다. 그럼 아내는 그 장소, 발생한 이벤트..